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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외국인 팔자’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2190대로 후퇴

기사등록 : 2019-02-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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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매물 쏟아지면 하락 마감해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시장이 닷새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등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2190선으로 내려앉았다.

2월 15일 코스피.[사진=키움증권HTS]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76포인트(1.34%) 떨어진 2196.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1포인트(0.67%) 내린 2210.94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애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2억원, 43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979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교착상태라는 소식도 코스피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미국과 중국은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금지, 중국 진출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강요 금지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는데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또한 미ㆍ중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 또한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기계‧장비(-1.76%), 반도체(-1.65%), 금속(-1.53%), IT하드웨어(-1.52%), 통신서비스(-1.51%) 등은 내렸고, 인터넷(1.91%), 의료‧정밀기기(1.68%), 방송서비스(1.30%), 기타서비스(0.84%), 통신방송서비스(0.7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50원(3.05%) 내린 4만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65%), 삼성전자우(-3.03%), 셀트리온(-0.24%),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포스코(-0.38%), 삼성물산(-1.28%), 한국전력(-0.89%) 등이 내렸다.

코스닥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3.61포인트(0.49%) 내린 738.66로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68억원, 5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18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9%), 포스코켐텍(-0.58%), 에이치엘비(-0.97%), 메디톡스(-2.53%), 펄어비스(-6.75%) 등은 하락했다. 반면 신라젠(3.92%), CJ ENM(2.36%), 바이로메드(1.68%), 스튜디오드래곤(3.17%), 코오롱티슈진(0.26%) 등은 상승마감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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