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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볼 때 지원자 말투는? "요점만 간단히, 편안한 말투로"

기사등록 : 2019-02-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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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사랑기자단 기획회의...'공기업 취업의 길' 강연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면접 볼 때 지원자 말투는 단답형이 좋을까요? 호감 가는 말투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요점을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점을 편안하게 얘기하는 것이 더 좋겠죠?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전력 제5기 전기사랑기자단 50여명이 기자단 기획회의에서 채용 관련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1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마이크임팩트스퀘어 11층, 이곳에선 한국전력 제5기 전기사랑기자단이 기획회의를 개최했다. '공공취업, 한방에 끝내기'란 주제로 연단에 오른 서장석 한국제품안전관리원 대외기획실장은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를 소개했다.

서 실장은 TBS(교통방송)에서 17년간 기자생활을 한 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홍보담당관으로 12년간 근무했다. 이후 산자부 산하 한국제품안전관리원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5개월간 대외기획실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경력만큼 다수의 직접 채용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서 실장은 취업 준비생들이 스펙을 쌓는 것에 대해 "내 스펙을 분야별로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펙은 충분조건이지만 필요조건은 아니다"며 "지원서류 작성 및 면접 준비에 앞서 내 스펙을 분야별로 꼼꼼히 점검하고 전공 및 해외유학 경험, 자격증, 계약직 취업경력, 인턴 경력 등을 꼼꼼히 챙겨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지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선 평소 글쓰기 연습을 통해 본인이 말하려는 요점을 명확하고 간단하게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면서 "면접 과정에서는 사전에 준비하고 예의바른 태도가 중요하며 자신이 아는 범위에 거짓과 과장 없이 답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Q&A)' 시간엔 채용과 관련된 질문과 진솔한 답변이 이어졌다.

서 실장은 "면접이 끝난 후 지원자가 마지막 말을 자의적으로 하는 것이 좋냐"는 질문에 "마지막 말에 특별한 선입견은 없지만 꼭 어필하고 싶은 것을 놓쳤을 때 하는 것이 좋다"면서 "의미 없이 부가적으로 말을 하는 것은 그닥 좋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공공기관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나이를 중시하는가"란 질문에 대해선 "공공기관이 공채를 진행할 땐 규정상 나이는 보지 않지만 얼굴만 봐도 나이가 표시난다"면서 "나이는 많은데 살아온 것에 블랭크가 있다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자신이 살아온 것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2013년부터 열린경영으로 국민들과 소통하기위해 전력 서비스에 참신한 견해를 제시해 줄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기사랑 기자단은 한국전력에서 블로그기사 작성, 카드뉴스 제작, 동영상 콘텐츠 제작, 웹툰 및 포토툰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6기 기자단 모집 중에 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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