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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중 무역협상 연장 기대감…달러/원 1125.9원 하락 출발

기사등록 : 2019-02-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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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8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7원 하락한 1125.9원에 개장했다.

[자료=코스콤CHECK]

미중 무역협상 연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18일 신흥국 통화들이 동반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15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협상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를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역시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미 연방정부의 2018년 재정적자는 전년비 28.2% 늘어난 8730억 달러로 집계됐다. 2012년 이래 최대규모로 늘어난 것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연방정부 부채 협상 등 요인으로 제한적인 달러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9시3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9원 하락한 1124.7원에 거래되고 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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