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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기관·외인 쌍끌이 매수에 2200선 ‘복귀’

기사등록 : 2019-02-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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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2664억 매수...외국인도 순매수 전환
코스닥, 연고점 경신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200선 복귀에 성공했다.

18일 코스피 지수 일일 추이 [자료=키움 HTS]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0포인트(0.67%) 오른 2210.8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내내 2210 내외에서 거래를 이어나갔다. 이후 오후 2시경 2200 문턱까지 밀려났지만 막판 고점을 다시 끌어올리며 재차 2210선에 안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상황”이라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금리 인상 연기 언급 가능성이 대두되는 것도 호재”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664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측면 지원했다. 반면 개인은 3235억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2.31%)이 2% 넘게 올랐고 은행(1.76%), 섬유의복(1.22%), 유통업(1.00%), 증권(0.88%)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과 하락이 팽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33%)를 비롯해 SK하이닉스(1.22%), 삼성전자 우선주(0.14%), LG화학(2.89%), 셀트리온(1.19%), 삼성물산(0.94%)은 올랐지만 현대자동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포스코(-1.13%), 한국전력(-1.34%)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역시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67포인트(0.90%) 오른 745.33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52%), 섬유·의류(1.85%), 의료·정밀 기기(1.76%), 제약(1.72%), 출판·매체복제(1.57%), 금융(1.53%), 코스닥 벤처기업(1.4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9%)와 신라젠(0.13%), 포스코켐텍(2.61%), 에이치엘비(1.84%), 메디톡스(2.20%), 코오롱티슈진(0.13%)이 상승한 반면 바이로메드(-2.11%), 스튜디오드래곤(2.15%), 펄어비스(-0.58%)는 내렸다. CJ ENM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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