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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단종문화제 4월26일 개막…화합과 글로벌 축제 지향

기사등록 : 2019-02-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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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국장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 지향

[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53회 단종문화제가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성공 개최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19일 군에 따르면 단종문화제는 조선 6대왕 단종과 그를 지킨 충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지난 1967년부터 시작된 이래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의 위상을 지키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전 그리고 현대문화와의 접목을 통해 역사문화교육의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강원 영월군에 자리잡고 있는 장릉은 조선 6대 왕인 단종(재위 1452∼1455)이 잠든 곳으로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6호로 지정됐으며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사진=영월군청]

제53회 단종문화제는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단종의 문화유산인 세계유산 장릉을 비롯해 청령포, 창절사, 영모전 그리고 주 행사장인 동강둔치에서 펼쳐진다.

또 올해 단종문화제는 백성과 임금에게 충을 다 했던 충신들의 이야기와 단종 및 268위의 충신을 희망과 기원의 상징으로 이미지화 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체험하는 화합의 축제, 단종국장의 웅장함과 다양한 전통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글로벌 축제를 지향한다.

특히 단종문화제의 대표행사인 단종국장은 오는 4월27일 오후 6시부터 동강둔치에서 장릉까지 행렬이 이어지며 단종제향은 같은 날 세계유산 장릉에서 거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궁중음식 테마관, 단종대왕·정순왕후 테마관은 조선시대 궁중음식의 체험 및 시식, 궁중요리 경연대회와 단종대왕을 지킨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단종과 정순왕후의 삶의 궤적을 재조명한다.

영월군은 제53회 단종문화제를 통해 영월고유의 문화적 콘텐츠를 완성해 나가고 지역문화예술의 창의성, 향유권 강화, 지역주민의 정주의식 제고는 물론 대내외적으로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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