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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향년 85로 별세한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

기사등록 : 2019-02-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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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파리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19일(현지시간) 샤넬의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이자 예술감독인 칼 라거펠트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검정색 양복, 묶은 흰머리, 선글라스는 그를 대표하는 상징이었다.

1933년 9월 10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라거펠트는 1955년에 디자이너 피에르 발망에 의해 발탁되어 패션계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장 파투, 끌로에, 펜디 등에서 경력을 쌓으며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1983년 샤넬 브랜드를 재창조하기 위해 알랭 베르트하이머 샤넬 최고경영자(CEO)가 그를 영입하면서 샤넬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그는 샤넬을 연간 96억달러(10조8000억원)의 매출을 내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변신시켰다.

라거펠트는 샤넬에서 봄과 가을, 스키웨어, 오트 쿠튀르 등 한 해 8개의 컬렉션을 지휘해왔다. 그러나 지난 1월 진행된 샤넬 패션쇼에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라거펠트의 건강 이상설이 돌기 시작했다.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1997년 파리에서 'S/S 하이' 패션 컬렉션을 공개한 후 톱모델 나오미 캠벨(우), 스텔라 테넌드(좌)와 사진 찍는 칼 라거펠트. 1997.01.21.
[파리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중앙)가 200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S 기성복 컬렉션쇼 마지막에 모델들과 함께 등장하고 있다. 2003.10.10.
[파리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006/2007 F/W' 기성복 컬렉션쇼 마지막에 모델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2006.03.03.
[파리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영국인 모델 스텔라 테넌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패션 하우스의 '메티에 다르 쇼'(Metiers D'Art Show) 중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우)와 함께 런웨이를 걷고 있다. 2011.12.06.
[로마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2015년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치네치타(Cinecitta) 스튜디오에서 열린 '샤넬 메티에 다르'(Chanel Metier d'Art) 쇼 마지막에 등장하고 있다. 2015.12.02.
[파리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2018년 '파리 패션 위크'에서 열린 패션 하우스 샤넬의 '2019 S/S' 여성 기성복 컬렉션쇼 마지막에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등장하고 있다. 2018.10.02.

hnah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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