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삼성 갤럭시S10에 블록체인 지갑이 탑재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00원, 6.25% 오른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개최, 갤럭시S10 등 새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S10에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라는 명칭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블록체인 키스토어란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들의 개인 키를 삼성 보안 프로그램인 녹스(Knox)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능을 말하는 것으로, 일종의 암호화폐 지갑과 같은 역할을 한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블록체인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 한국블록체인협회 예비 회원사로 등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 녹스(KNOX) 기업용 버전에 ‘모바일키퍼 for KNOX’를 넣어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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