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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미·중무역협상 MOU 작성 소식에 낙폭 만회… 코스피, 약보합

기사등록 : 2019-02-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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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상위권 바이오 종목 하락세 이끌어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양해각서(MOU)를 작성한다는 소속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이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0포인트(0.05%) 내린 2228.6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외국인이 203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45억원, 117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6가지 주요 구조적 이슈에 대한 MOU를 작성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특히 중국 증시가 관련 소식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했다. 다만 “전일 이미 관련 내용이 알려지며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 약보합권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무역 협상팀이 ▲기술 강제이전·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업 ▲비관세 무역장벽 등 6개 구조적 이슈에 대한 MOU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HTS]

코스피 업종별 살펴보면 운수장비(1.24%), 보험(0.91%), 철강금속(0.37%), 은행(0.35%), 서비스업(0.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96%), 비금속광물(-1.85%), 의약품(-1.57%), 기계(-1.0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을 살펴보면 현대모비스(2.14%), 네이버(1.57%), SK하이닉스(1.32%), 현대차(0.84%), 포스코(0.73%), 신한지주(0.4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2.81%), 삼성바이오로직스(-1.80%), LG화학(-1.77%), 삼성물산(-1.28%)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장비(2.69%), 제약(2.27%), 운송(1.77%), 기타서비스(1.28%), 유통(1.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속(-1.31%), 건설(-1.03%), 의료/정밀기기(-0.61%), 디지털컨텐츠(-0.5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45%) 내린 747.3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5억원, 52억원을 사들였으며, 기관이 13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출판/매체복제(3.87%), 소프트웨어(1.44%), 오락, 문화(0.82%), 제약(0.21%), 금융(0.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1.57%), 일반전기전자(-1.39%), 비금속(-1.30%), 운송(-0.8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 종목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9%), 셀트리온제약(-2.56%), 신라젠(-0.14%), 바이로메드(-1.17%), 에이치엘비(-1.61%), 코오롱티슈진(-0.75%), 제넥신(-1.44%), 코미팜(-1.24%), 차바이오텍(-3.70%)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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