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증권·금융

메카로, 150억원 규모 신공장 건설 계약 체결

기사등록 : 2019-02-22 13:3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히터블록 주문 확대…추가 수요 대비
자동화 시스템 채택, 생산성 향상 기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메카로는 경기도 평택 신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메카로 측은 기존 히터블록 생산 공장이 생산 포화 상태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시설 투자에 따른 추가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신공장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카로 신공장 조감도. [자료=메카로]

히터블록은 반도체 기판인 실리콘웨이퍼에 열에너지를 균일하게 공급하는 기능성 핵심 부품이다. 반도체 공장에서 꾸준히 사용되는 소모품으로, 팹(Fab·반도체 생산설비) 증가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재정 메카로 대표는 “메카로의 히터블록은 해외 경쟁사 제품 대비 성능과 가격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춰 최근 주문이 확대되고 있다”며 “신규 공장에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 원가 절감은 물론, 생산력 향상에 따른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토지 9159.2㎡, 건물 전체면적 1만2366.45㎡다. 2월 내 착공에 들어가 12월 완공 예정이며, 신축에는 150억원을 투자해 전액 자체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공장 완공 후에는 기존 평택 공장에서 생산하는 히터블록과 개발 중인 신규 제품의 생산을 신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메카로는 평택 신공장 건설을 마무리하면 주력 제품의 생산 능력이 확대되므로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음성 화학공장 증설에 이어 평택 신공장 신축으로 회사는 한v층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매출처 다변화와 신규 사업 진행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실적 향상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