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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윤대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구단 “조치 취할 것”

기사등록 : 2019-02-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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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결과 혈중 할코올 농도, 면허 취소수준인 0.10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 내야수 윤대영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윤대영씨(25)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대영은 24일 오전 8시10분께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도로(7차선 중 2차로)에서 잠이 들었다.

LG트윈스 내야수 윤대영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 LG트윈스]

순찰 중이던 경찰이 윤씨를 깨워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6%로 측정됐다. 윤대영은 또 잠에서 깨는 과정에서 브레이크에 올려 뒀던 발을 실수로 떼 앞에 서 있던 순찰차 후미를 접촉하는 사고도 냈다.

경찰 측은 "윤씨가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집으로 돌려보낸 후 불구속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구단 측은 “윤대영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파악 후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대영은 지난달 30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음주운전 적발 전날인 23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대영은 LG 트윈스 이종범(49) 코치의 외조카이다. 이 코치의 아들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와는 사촌지간이다. 그는 지난 2013년 NC다이노스에 지명받아, 2년후인 2015년 2차 드래프트에서 LG트윈스로 옮겼다. 지난해 그는 1군에 데뷔해 11경기에서 타율 2할1푼7리, 3타점을 기록했다.

LG는 전훈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18일에는 호주 해외 전훈중 차우찬, 오지환, 임찬규 3명의 LG 트윈스 선수들이 카지노 출입이 논란돼 KBO로부터 엄중경고를 받았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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