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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트리삭티 인수 후 자금 흐름 알 수 없어"..현지 시장 안착 중

기사등록 :2019-03-13 16:19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KT&G가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경영권 인수를 위해 지급한 금액 중 일부가 조세도피처로 흘러갔다는 등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3일 KT&G 관계자는 “렌졸룩(트리삭티) 인수는 복수의 외부 공인 및 자문기관의 평가, 자문 등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이뤄졌으며 현재 인수목적에 부합하는 경영성과를 거양중”이라며 “조세회피처에 설립되어 있는 코룬과 바트라 간의 자금 흐름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재논란이 일고 있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인수와 관련, 이미 수사기관 등 수차례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했다”면서 “이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KT&G가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주식 51%를 취득한 대가로 지급한 897억원 중 일부(590억원)가 조세도피처로 흘러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담배 시장으로 KT&G는 2000년 초반부터 진출을 검토했고 2007년 지사 설립, 2011년 트리삭티를 인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의 경우 현지 주 소비담배인 크레텍 담배가 94%를 차지한다. 이를 위한 기반 기술 확보는 글로벌 담배사들의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필수 사안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G 관계자는 “트리삭티 인수 이후 해당 현지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의 글로벌 사업이 왜곡돼 해석되는 부분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KT&G. [이미지=KT&G]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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