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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건설근로자 3명 추락..경찰 수사 착수

기사등록 : 2019-03-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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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북 안동시 GS건설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상북도 신도시 전경 [사진=경북도]

18일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있던 인부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앞서 이날 낮 12시 41분경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도청신도시 내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 5층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했다.

이들은 쓰레기 소각을 위해 짓는 환경에너지종합타운 5층 철물 거푸집 상부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거푸집을 지탱하고 있던 버팀목이 빠져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추락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안동병원,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3곳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사망했다. 해당 공사장의 시행사는 경북그린에너지센터, 시공사는 GS건설이다. 사망자는 GS건설에서 하도급을 받아 공사하는 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서에서는 건설 관련 회사 관계자들을 곧 소환해 설계도면대로 시공했는지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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