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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남도당 "성산구민 후보 단일화 두 번 속지 않는다"

기사등록 : 2019-03-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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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간의 여영국 단일후보 선출과 관련해 25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4·3 창원성산 보궐선거에서 그 어떤 명분도 없는 후보 단일화로 창원을 포기했다"고 비난했다.

이날 도당 노치환 대변인의 명의로 낸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여론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집권 여당에서 제2야당, 제3야당도 아닌 진보 정당에 손을 내밀어 구호를 요청하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평가절하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사진=자유한국당 경남도당]2019.3.10.

이어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사활을 걸고 각 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한 이번 선거에서 여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출정식을 하는 날에도 민주당의 지도부는 창원을 찾지 않았다"며 꼬집었다.

경남도당은 "창원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기계 산업과 세계에서 제일가는 원자력 산업으로 IMF 경제 위기로 나라 전체가 몸살을 앓았을 때도 끄떡없었다"며 "그랬던 곳이 지금은 연이은 줄도산과 폐업으로 근로자들은 일터를 떠나고 청년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고 있으며 그나마 남은 기업들은 위태로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창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도 시원찮을 마당에 자신들의 정치적 계산에 따라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서 창원을 버리고야 말았다"면서 "집권 3년 차가 된 지금도 비전은 커녕 과거나 들추고 있는 당에서 오로지 정치 야합으로 창원을 포기한 채 진보 정당과 손을 잡은 구태야말로 적폐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남도당은 "창원성산에 계신 현명한 시민들께서는 후보 단일화와 같은 낡은 정치에 이제 두 번 다시 속지 않고 자유한국당 기호 2번 강기윤을 선택해 이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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