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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톡스] 김중원 투자전략팀장 “4월 중순 후 지표 개선, 계단식 상승”

기사등록 : 2019-03-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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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감이 증시 전반을 짓누르면서, 25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미 3월 초 리세션(경기침체) 우려로 한번 조정을 받은 이후 재차 부각된 이슈이며, 4월 중순 이후부터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사진=현대차증권]

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 수석연구위원은 “FOMC 이외에 연준에서 보는 장단기 금리차가 3개월물과 10년물인데, 수익률 역전은 2007년 이후 처음 나왔다. 다만 3월 글로벌 증시 월간전망에서 이미 4월 중순까지 쉬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이미 리세션 우려로 한번 조정을 받은 이후 면역이 있는 상황에서 다시 재차 부각된 이슈”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위원은 “특히 중국이 지금 경기부양정책을 강하게 쓰고 있지만,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다. 실물지표 개선은 2분기나 돼야지 좋아질 것이다. 1월 초에 이미 급하게 올랐으며, 기대감으로 지표가 나오기에는 무리가 있다. 미국 증시도 너무 오르면서, 조정의 빌미를 만들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4월 중순 이후 5월에 들어서면서부터 지표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중국 경기 부양 정책이 굉장히 강하므로, 경기 지표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당분간 쉬어가면서, 조정받고 있는 중”이라며 “완전히 무너지는 장이 아니기 때문에 4월 중순 넘어가면 다시 지표가 개선되고, 올해는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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