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석 수습기자 = 국제 경기 우려로 인해 당분간 국내 경기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09(1.92%) 내린 2144.86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하락해 전 거래일 대비 16.76(2.25%) 내린 727.21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 = 미래에셋대우]

25일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 센터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지난 주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이 국내뿐 아니라 독일 제조업 PMI, 이머징 마켓 등 세계 각국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부 경기 지표에서는 경기 회복의 조짐도 보이지만, 우려감이 더욱 크게 작용해 상쇄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거 기술적인 분석에 따르면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이 발생된 이후로는 이미 여러 차례 경기 우려가 심해지는 경우가 잦았다”며 “이번에도 하락 추세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달 말, 다음 달 초에 한국 경제 향후 지표가 나올 전망인데, 국제적인 추세에 따라 같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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