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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천만그루 정원도시 추진위 출범

기사등록 : 2019-03-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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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천만그루 정원도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발대식을 가졌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조경 전문가, 환경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추진위는 앞으로 나아갈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의 지향점을 밝히는 ‘정원도시 선언’을 낭독했다.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이들은 전주가 추구하는 정원도시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정원도시 △생명의 다양성을 품어 안는 생태적인 정원도시 △꽃과 나무와 숲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원도시 △나무가 바람이 되고 그늘이 되어 우리의 삶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정원도시라는 네 가지 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또 이날 동서학동 산성천 일대에서 주민과 코끼리 유치원 아이들, 천만그루 정원도시 추진위원회, 애국화조성봉사단원 등 공무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무궁화 60주, 남천 40주, 화살나무 100주, 산철쭉 600주 등 수목 12종 1165그루와 초화류 4종 2160본을 심었다.

추진위는 발대식에 앞서 창립총회를 열고 지난 2006년 ‘3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창립해 활동해온 시민단체인 ‘천년전주 푸른도시추진위원회’의 정관을 전면 재개편하고 위원을 선출해 새로운 민·관 거버넌스로 새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고문으로 이명우 전북대 조경학과 교수와 허종현 (전)푸른전주운동본부 대표가 추대됐으며, 추진위를 이끌 상임대표에는 정명운대표가 선출됐다.

추진위는 전문가, 시민단체, 시의원, 언론, 문화·복지·도시재생, 기업 및 자생단체 등 8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운영을 총괄하기 위한 운영위원회와 정책위원회, 시민소통위원회, 자생단체위원회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정책위원회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사업관련 행정에서 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정책제안 및 자문, 연구·조사 등을 수행하며, 시민소통위원회와 자생단체위원회는 시민참여사업 발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시민헌수운동 전개 등 역할을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kjss5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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