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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조니워커·싱글톤' 등 위스키 가격 평균 8% 인상

기사등록 : 2019-04-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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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탈리스커, 글렌킨치, 오반 등은 15% 인상
조니워커 레드·블루 등은 5% 인상.. 5월 1일부 적용
국내 브랜드 '윈저'는 가격 인상 제외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디아지오코리아가 주력 브랜드인 '조니워커'와 'J&B' 등 위스키 제품 가격을 4년 만에 인상한다고 8일 발표했다.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조니워커를 비롯한 인터내셔널 위스키 전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에 국내 위스키 브랜드인 '윈저'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격 인상 폭은 품목과 용량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평균 8%대다. 가장 인상 폭이 큰 제품은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인 탈리스커, 글렌킨치, 오반 등으로 15% 인상되며 조니워커레드(5%) 조니워커블루(5%) 등도 가격이 오른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원가 인상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또한 원액 부족으로 원가가 오른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위스키 시장은 주류 소비 문화 변화 등 영향으로 침체기가 지속되는 추세다. 국제 주류 연구기관인 IWSR에 따르면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9년 연속 줄어들었다. 2017년 기준 위스키 판매량은 158만6975상자(추정)로 9년 전에 비해 127만4025상자(44.5%)가 감소한 것으로 관측됐다.

조니워커 블랙 셰리 에디션. [사진=디아지오코리아]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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