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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420연대회의, '장애인의 날' 앞두고 '이동권·학습권' 보장 촉구

기사등록 : 2019-04-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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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18일 제39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경기 포천시에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학습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소흘읍사무소에서 ‘제7회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보도여행-두 바퀴로 가는 세상’ 집회가 열렸다. [사진=포천시]

이날 포천시 장애인 단체들의 연대 조직인 ‘포천 420 장애인 권익 옹호연대’ 회원 170여 명은 포천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발대식과 함께 집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지역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자립 생활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정책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포천시는 장애인 콜택시 수요를 무시하고 파손된 보도블록을 방치하는 등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평생학습권 보장 △공공일자리 확대 △장애아동 교육권 보장 등을 요구한 뒤 집회를 마치고 포천시청까지 행진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소흘읍사무소에서 ‘제7회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보도여행-두 바퀴로 가는 세상’ 집회가 열려 170여 명이 포천시청까지 도보 행진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연대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앞으로도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태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아직도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해 갈 길이 멀다면서, 장애인이동권보장,장애인자립생활구축,장애인평생학습권보장, 장애인공공일자리 확대, 장애인 활동지원관리 보장, 장애아동 교육권보장 등을 포천시는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병식 소흘읍장은 "포천시가 장애인 권익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조용춘 포천시의회의장도 "의회차원에서 조례제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포천시청에서 도착한 ‘제7회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보도여행-두 바퀴로 가는 세상’ 집회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포천420 연대회의는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포천지회,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 등으로 구성됐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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