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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한 '라이언', 日서 인기몰이 중

기사등록 : 2019-04-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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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도쿄 등 일본 주요 거점 8곳 매장 동시 입점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일본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처음 진출한 일본 시장의 오프라인 입점 매장을 8곳 추가 확보했다.

카카오IX(대표 권승조)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는 일본 패션브랜드 위고(WEGO)와 제휴해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의 주요 거점 도시 8곳에 동시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WEGO 하라주쿠 1,3,5…다케시타도오리 매장 사진 [사진=카카오IX]

특히, 카카오프렌즈가 이번에 입점하게 된 매장은 WEGO의 150여 개 매장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도쿄 하라주쿠점(1위)과 오사카 신사이바시점(2위)을 포함한 8개 매장이다. 일본의 대표 관광지이자 각 지역의 최대 규모 쇼핑가에 위치하고 있어 구매자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WEGO 매장에 입점되는 카카오프렌즈는 ‘어피치’를 메인 컨셉으로 잡았던 일본 1호 정규 매장 도쿄 오모테산도점과 달리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 주요 캐릭터 굿즈가 모두 포함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력 제품은 휴대하기 좋은 아기자기한 상품을 선호하는 일본 현지인의 특성에 맞춘 키링, 문구류, 파우치 등이다. 올해 하반기 중 WEGO와의 라이선스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입점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 어피치 오모테산도 정규 매장과 WEGO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WEGO 또는 카카오프렌즈 한정 배지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19일부터 증정품 소진시까지 진행한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어피치 오모테산도 매장과 2번의 츠타야 서점 팝업스토어 활동을 통해 일본 내 젊은 세대들에게 카카오프렌즈의 문화와 감성이 통하고 있다”며 “이번 WEGO와의 제휴가 카카오프렌즈의 활동 영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글로벌 첫 정규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다이칸야마 츠타야 티사이트, 오사카 츠타야 지점 등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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