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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킴' 지도자 2명 사기 등 혐의 입건  

기사등록 : 2019-04-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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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 '팀킴'사건과 관련해 최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과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이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정원 체육협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대표팀 '팀킴'의 지도자 갑질 논란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2.21 pangbin@newspim.com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들 2명은 해외 전지훈련비, 국내 숙박비 등 보조금을 이중으로 지급받아 편취하고 선수 상금, 격려금 등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앞서 이달 초에는 이들의 집과 경북체육회, 의성컬링센터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감사반 감사와 소환 조사, 압수수색 내용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팀킴이 입은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선수들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팀킴은 지난해 11월 초 김 전 회장 직무대행, 그의 사위인 장 전 감독 등 지도자 가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경북도, 대한체육회는 합동으로 감사에 나서 의혹을 확인하고 지난달 초 경찰에 횡령, 보조금 이중정산, 친인척 채용 비리 등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 

kjm2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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