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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 '베르테르', 24일 하루 반값 티켓 예매 이벤트

기사등록 : 2019-04-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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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만주의 작곡가 쥘 마스네의 '베르테르'
김광보 연출이 처음 오페라 연출에 도전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경재)이 올해 처음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를 원작으로 한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오페라 '베르테르'를 선보인다.

쥘 마스네 [사진=세종문화회관]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쥘 마스네(1842~1912)는 비제 다음으로 프랑스 오페라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파리 음악원에서 작곡을 배우고 로마에서 유학 생활을 한 그는 평생 오페라, 오라토리오, 칸타타, 발레 음악, 관현악곡 등을 작곡했다. 문학에도 관심이 깊어 '베르테르' 뿐만 아니라 '마농' 등 오페라도 문학 작품을 소재로 만들었다.

쥘 마스네의 작품 속 주인공은 대체로 여성이 맡아 전체적으로 섬세하고 우아하게 묘사했다. 또 아름다운 선율로 캐릭터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프랑스 음악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가되 현대적으로 풀어낸 무대와 의상을 선보인다. 또한 70인조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사운드로 작품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서울시극단 단장으로 재직 중인 김광보 연출가의 첫 오페라 연출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페라 '베르테르'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오페라 애호가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이 오페라를 향유할 수 있도록 깜짝 티켓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평소 오페라에 애정이 있는 오페라 프렌즈와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4월 24일 하루 공연티켓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이 밖에도 공연 당일 로비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소중한 이에게 보내는 엽서쓰기 이벤트를 비롯해 셀큐어가 제공하는 화장품 무료샘플 증정 이벤트, 동아인터내셔널과 함께하는 루마니아 100% 천연 탄산수 시음회, 파버 카스텔과 함께하는 삽화 컬러링 이벤트 등이 준비된다.

5월 1일부터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오페라 '베르테르'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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