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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명당'은 어디

기사등록 : 2019-05-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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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일 ‘GO. Together!’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저녁 8시부터 사전불꽃행사로 타워 주변 석촌호수를 활용한 뮤지컬 불꽃쇼가 연출되며,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불꽃과 레이저조명을 활용한 불꽃쇼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 시내 추천 명당[사진=롯데물산]

지난 두 차례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에서는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리며 잠실 일대 교통과 도보이동이 마비된 바 있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타워 인근 혼잡함을 해소하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한 장소에서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 시내 불꽃축제 명소를 추천한다.

롯데월드타워는 공식 페이스북과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전용 앱을 통해 서울 곳곳 잠실 일대를 벗어나 가족, 연인 단위로 타워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을 추천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거리상으로 가장 가까운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과 잠실 한강공원부터 광진교, 뚝섬유원지, 잠실대교 북단, 매봉산 팔각정, 아차산, 대모산 등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좋은 장소와 함께 편의를 위해 교통편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당일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불꽃축제를 기념해 CBS 라디오공개방송이 단지 내 아레나광장에서 진행되며 가수 조장혁, 홍경민, 뮤지, 왁스가 출연해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SKT는 이 날 옥수수(oksusu) 플랫폼에서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를 빠르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5GX VR 서비스를 제공한다. VR 콘텐츠 재생장비(HMD)를 착용하면 실제 불꽃쇼와 가장 가까운 명당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잠실역은 대규모 인파로 인한 심각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주변에 위치한 2호선 잠실새내역, 잠실나루역, 8호선 석촌역, 몽촌토성역, 9호선 송파나루역, 한성백제역에 하차해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아 불꽃쇼 관람을 위한 장소로 이동하기를 추천한다.

4일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펼쳐질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물산]

◆ 안전과 환경 고려한 안전요원 배치와 친환경 불꽃제품 도입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로 방문이 예상돼 구역별 상황실 9개소와 안내소 7개소를 운영해 관람객의 안내와 안전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5월 4일 오후 5시부터 롯데월드타워 반경 80m를 완전 통제하고 안전관리요원, 자체지원인력, 경호인력 등이 현장에 배치 될 예정이다.

또한 보행과 차량 통행의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펜스를 4300여 개를 설치하고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가 접근과 통행이 불가한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된다.

5월 4일 자정부터 5일 새벽까지 롯데월드타워 단지와 석촌호수 사이에 위치한 잠실로 지하차도 교통도 통제된다.

올해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불꽃축제 진행을 위해서 연기가 약 30% 적게 발생하는 저연기, 200m 거리에서도 일반 사무실 정도인 54dBA(데시벨) 이하로 소음이 발생하는 저소음 제품이 사용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연세대학교 환경연구소와 함께 행사장 주변 주요 장소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해 대기환경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랑스팀 작업자가 불꽃 설치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물산]

◆ 그룹에프와 한화가 타워 외벽 설치, 다양한 색상의 이색 불꽃 연출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위해 타워불꽃쇼 설치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와 한화가 16일 동안 750여개의 발사포인트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타워에 설치되는 모든 불꽃쇼 자재는 낙하 위험이 없도록 분리가 되지 않는 부품만을 사용했다.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한 메인 불꽃쇼는 8시 30분부터 약 11분간 ‘아리랑’, ‘라라랜드’, ‘위대한쇼맨’ OST 등의 음악에 맞춰 불꽃이 연출되며, 올해는 롯데월드타워에서만 연출이 가능한 불꽃 패턴 개발과 다양한 불꽃 색상도 보강했다.

타워가 가진 매끄러운 곡선 외관을 활용해 용이 타워를 감고 하늘로 올라가는 형태의 불꽃으로 연출되는 ‘드래곤이펙트(dragon-effect)’를 선보인다.

올해는 기존 흰색과 황금색 중심이던 불꽃 색상에서 빨강, 파랑, 초록, 보라, 주황 5가지를 추가해 화려함이 더해질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년 만에 개최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무척 많은 분들이 기다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불꽃축제에서 느낀 황홀과 감동을 송파구에서 일년 내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쇼 연출 구성[사진=롯데물산]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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