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기반 교육 가이드북'을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이 발간한 인공지능 기반 교육 가이드북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2019.5.14.

‘AI기반 미래교육’은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체제(딥러닝스쿨)로서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현장에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북은 ‘AI기반 미래교육’ 관련 교수와 선도 교원 7명을 집필위원으로 구성해 개발한 것이다.

집필위원들은 미래학습 역량과 환경, AI기반 플랫폼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사례 연구를 통해 학교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북은 ‘AI와 생활’, ‘AI기반 교육’, ‘수업 활용 사례’ 등 크게 3부분으로 구성했다. 가이드북에 수업 활용 사례를 게재하고, 교육에도 인공지능이 필요한지, 앞으로 교원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AI활용 교육을 계획할 때 고려할 점 등의 내용을 담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가이드북을 책자로 제작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직속기관 등에 배부한다. 또 책자 내용을 챗봇 서비스로 구축해 각급학교에 무료로 제공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현재와 완전히 달라진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학생들을 위해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며 “교사들이 이 가이드북을 활용하면 학교에서 AI기반 학습자 맞춤형 개별학습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