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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고용보장 등 최소한 조건없인 대우조선 매각 어렵다"

기사등록 :2019-05-15 19:4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5일 "고용보장,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등 최소한의 조건 없이는 대우조선 매각은 진행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경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노조 및 시민단체 대표 면담에서 "대우조선 매각에 대해 노조를 포함해 지역사회와 협력업체들 입장에서 여러가지 걱정이나 우려를 갖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세 번째)가 15일 오후 5시 도청 2층 소의회실에서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노조 및 시민단체 대표 와 면담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제공]2019.5.15.

김 지사는 "여러 가지로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 다음에 대우조선과 조선산업과 관련해 제가 자리를 비우기 전 상황과 그 이후 진행된 상황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 같다"며 복잡한 속내를드러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국가차원에서의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라고 하는 큰 틀에서 진행이 돼야 한다"며 "이 부분은 그와 함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하고, 경남지역으로 보면 중요한 현안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같이 바라보고 함께 의논해서 방안을 찾아가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우선 고용보장, 지역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측으로부터 약속을 받은 바 있다"면서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은 그것보다 더 복잡하게 진행돼 있는데 대책위와 노조를 포함해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지에 대해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폭을 넓혀서, 이번 기회에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본다고 한다면 단지 고용이나 협력업체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노동구조에 문제가 있다"며 "조선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차원에서 충분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그런 어려운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출발로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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