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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눈앞…7월 최종결정

기사등록 :2019-05-16 14:03

[정읍=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칠보면 무성리에 위치한 무성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의 서원에 대해 ‘세계유산 등재 권고 평가 결과보고서’를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했고 큰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둔 정읍 ‘무성서원’ 모습[사진=정읍시청]

등재 예정인 서원은 정읍 무성서원을 비롯해,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경주 옥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 모두 9개 서원이다.

무성서원은 신라말 최치원 선생이 태산 태수로 부임해 8년동안 선정을 베풀고 많은 업적을 남기고 떠나자 주민들이 사당을 세우고 태산사라고 한데서 유래됐다. 이후 1696년 숙종 22년에 ‘무성’이라는 이름을 내리면서 무성서원이란 국가 공인 서원이 되었다.

향촌사회에서 성리학 이념을 투영해 자체적으로 설립한 무성서원은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했다.

구한말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이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일제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무성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속에서도 살아남았던 전라북도 유일의 서원이며, 1968년 국가사적 제166호로 지정됐다.

kjss5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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