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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계부 '12살 사망 중학생' 공범…부검결과 수면제 검출

기사등록 :2019-05-17 01:20

친모가 수면제 처방…몸속 수면제 성분과 동일성 조사중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광주에 있는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A양의 몸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범행에 앞서 친모 유씨가 전남 순천지역 병원에서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은 것을 확인했다.

광주동부서에서 조사중인 친모 유씨 2차 영장실질심사서 구속영장 발부 (사진속 인물은 의붓 아빠) .[사진=영상캡처 ]

경찰은 친모인 유씨가 애초에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딸을 숨지게 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했다는 의붓아버지 진술까지 확보했다.

경찰은 친모와 의붓아버지가 수면제 등 14알을 음료에 타 먹인 것으로 보고 처방받은 수면제와 몸속에서 나타난 약물이 동일한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씨는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2주 만에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광주지방법원은 이날 친모 유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또 유씨 부부가 딸의 시신을 저수지 바닥에 버리기 직전 구매한 그물 등 증거물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구속영장 신청 때 유씨의 ‘사체유기 방조’ 혐의를 ‘사체유기’로 변경했다며 “남편 김씨가 범행 직후 시신을 트렁크에 실을 때 유씨가 도왔다는 부부의 일치된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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