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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마지막 임금 공양왕 봉제 21일 삼척서 봉행

기사등록 : 2019-05-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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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고려 마지막 임금 공양왕 봉제가 오는 21일 강원 삼척시 궁촌리 공양왕릉에서 봉행한다.

고려 34대 임금 공양왕 봉제.[사진=삼척시청 홈페이지 캪쳐]

20일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공양왕과 두 왕자 왕석·왕우의 넋을 기리고 지역 문화유산의 선양 및 관광 자원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매년 봉행되고 있다.

근덕면 주최로 거행되는 이날 제례행사는 삼척문화원 전례연구회 주관으로 초청인사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유교제례에 따라 진행된다.

강원도 기념물 제71호인 공양왕릉은 고려왕조의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의 능묘로 왕조의 몰락과 함께 폐위, 왕자 석(奭)·우(瑀)와 함께 원주와 간성을 거쳐 삼척으로 귀양지를 옮겼다가 조선조 태조 3년(1394)에 교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양왕릉에는 네 개의 무덤이 있는 데 그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공양왕릉이고 그 옆 두 개의 무덤은 왕자의 것이며 나머지는 시녀 혹은 말의 무덤이라 전해지고 있다.

공양왕 봉제는 왕의 사망일인 매년 음력 4월 17일에 거행된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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