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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1192.0원 하락 출발…당국 개입의지 주목

기사등록 : 2019-05-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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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3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내린 1192.0원에 개장했다. 브렉시트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반면, 우리나라 당국의 환율 개입 의지가 강해지면서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또 영국 하원 원내총무가 사퇴하면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지위가 위태롭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수당 내에서는 메이 총리 사퇴 압박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은 여전히 불확실해 보인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양측이 기본 합의를 기반으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 중국과 새 논의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중국 내에서는 반미(反美)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6%에서 2.4%로 낮췄다. 이에 환율이 급등하자 당국이 역외 매도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무역갈등이 유럽과 아시아권으로 확전 양상을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당국의 개입 의지가 강해진 만큼 큰 폭의 환율 급등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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