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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마을건강센터·권역보건지소 시범 설치

기사등록 : 2019-05-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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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내달부터 동 단위 마을건강센터(이하 '마을건강센터') 2곳과 권역보건지소 2곳을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천시 동서동과 김해시 장유3동 주민센터 내 마을건강센터를 설치하고 고성군 회화면과 함안군 칠북면 권역보건지소를 시범 운영해 생활터 가까이에서 도민 건강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남도가 설치한 마을건강센터 내부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2019.5.26.

마을건강센터에는 건강관리팀장, 간호직 공무원, 건강상담사, 마을코디네이터가 한 팀으로 배치되어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과 상담, 혈압과 혈당 체크, 체지방 분석과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은 누구나 작고 가까운 보건소를 우리 동네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함안군 칠북면 칠북면, 칠원읍 건강생활지원센터, 칠북이령보건진료소,칠서청계,이룡보건진료소 통합
보건지소와 고성군 회화면 회화면, 구만면, 마암면보건지소, 어신보건진료소, 신리보건진료소 통합
보건지소를 거점·권역 보건지소로 운영한다.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오전 진료와 함께 방문 및 건강증진서비스를 오후에 제공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기능 인식변화와 복지연계가 필요한 대상을 읍면동 주민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함께 통합 사례관리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등 지역자원과 유기적 협력 및 협업으로 대상자 통합사례관리와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고 '경남형 보건전달체계' 구축을 통한 촘촘한 안전망을 갖추어 도민 만족과 사업의 성과를 최대화할 예정이다.

윤인국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시범·공모사업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주민 주도의 마을 건강문제 발견과 해결 등 건강공동체 사업을 지원하게 되어 도민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반영해 내년도에 사업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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