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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해 공장 대형화재 3시간만에 불길 잡혀…인명피해 없어

기사등록 : 2019-05-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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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6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한림면 가산리 소재 조선기자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길이 3시간 만에 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께 한림면 가산리 소재 조선기자재공장 식당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인근 폐플라스틱 재가공업체 건물 3개동으로 번졌다.

소방헬기가 26일 오후 경남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 소재 조선기자재공장에서 난 불을 진화하고 있다.[사진=경남도소방본부 제공]2019.5.26.

소방당국은 애초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으나 화재가 계속 확산되자 담당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상향 발령해 인근 공장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대응 2단계란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차 51대와 소방헬기 5대, 인력 220여 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만 오후 5시 조금 넘겨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공장 주변에는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어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휴일인 관계로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불이 나자 이날 오후 4시19분께 시민들에게 "공장에서 화재사고 발생.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공장 주변에 화학차 등을 배치해 불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대처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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