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한신대학교 한 교직원이 퇴직하면서 인재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신대학교는 27일 오전 11시 총장실에서 '전홍성 팀장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금은 1000만원이다.

27일 오전 11시 총장실에서 진행된 '전홍성 팀장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전홍성 팀장이 한신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재성 교목실장, 전홍성 팀장, 연규홍 총장, 양춘우 사무처장[사진=한신대학교]

올해로 재직 32주년을 맞으며 명예퇴직하는 전홍성 팀장은 "그간 한신대에서 근무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그간의 추억을 기념하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 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전홍성 팀장은 1988년 도서관에서 근무를 시작으로 정보관리실, 행정지원팀 등을 두루거쳤다. 평소 과묵하게 맡은 업무를 무리없이 수행하고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규홍 총장은 "한 번 한신 구성원이 되면 영원한 한신 가족이고 퇴임 후에도 자주 뵙기를 원한다"며 "기부해주신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앞장서는 한신, 글로벌 평화리더를 양성하는 한신을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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