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부산·울산·경남

경남도, 취약계층 질병예방 검진 도민 건강수명 연장

기사등록 : 2019-06-16 13:1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의료취약계층의 뇌혈관 정밀검사(MRI·MRA) 및 특수 질병검진(전립선암, 난소암, 갑상선기능이상검사 등)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저소득층 주민대상 뇌혈관질환 의심자에 대한 정밀검사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뇌질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유도하도록 하고, 특수질병 검진사업도 추진해 예방검진·환자발견·적기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도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지난달 22일 도청에서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 참석해 생활SOC 공모사업과 철저히 주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5.22.

뇌질환 정밀검사비 지원은 2011년, 특수질병 조기검진사업은 2004년부터 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사업이며 올해는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8억26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2019년 1월1일 현재 도내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건강가입자이며 뇌질환 진료 및 정밀검사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특수질병(전립선암, 갑상선기능검사,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 검사) 검진비의 경우 1인당 6만5000원을 지원한다.

그간 경남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뇌질환 정밀검사지원 사업에 1만4606명에게 58억 1700만원을 지원해 1만959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했다.

특수질병조기검진사업에 3만1055명에게 17억3600만원을 지원한 결과, 검진항목별 유소견자를 1.5% ~ 28.8%정도로 발견, 조기치료 유도는 물론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었다.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부담으로 질병예방과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을 겪지 않도록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민선 7기 ‘사람중심 경남복지’정책이 도민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내 38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검진의료기관으로 참여하고 있고, 검진이 필요한 사람은 거주지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news2349@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