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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모바일컴퓨팅 학술회의 ‘ACM MobiSys 2019’ 개최

기사등록 : 2019-06-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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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화 공동학술대회장 “창작적 연구문화 정착 중요”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KAIST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22개국 450여명의 학자와 연구원·학생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인 ‘ACM MobiSys 2019 서울’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ACM MobiSys는 미국 컴퓨터학회(ACM) 모바일 컴퓨팅 분야의 최정상급 국제학술대회로, 올해 KAIST가 주관을 맡았다.

이번 회의에선 모바일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설계·구현·사용·평가에 대한 혁신적이고 중요한 연구 쟁점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튿날인 18일 신강근 미국 미시간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 폰과 스마트 카의 결혼’이라는 주제로 스마트 폰을 차량 시스템과 통합하는 최신 기술 및 연구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19일에는 그레고리 어보드 미 조지아공대 교수가 ‘21세기의 물질: 무어와 와이저를 넘어서(Moving beyond Moore and Weiser)’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사진=KAIST]

어보드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새로운 전산 소재 개발을 통해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개념을 넘어서 자가 지속이 가능한 컴퓨팅 시대를 제안하고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미래 사물인터넷(IoT) 핵심기술을 산업적 입장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7일 열리는 ‘오픈 아이오티 데이’(Open IoT Day)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휴렛팩커드,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삼성, 네이버, SKT, KT, 현대, LG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5G 기반 AI-powered IoT’라는 주제로 미래 산업의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공동학술대회장을 맡은 송준화 KAIST 교수는 “미래 가치에 관한 탐구와 새로운 플랫폼의 설계를 위한 창작적 연구 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와 공동학술대회장을 맡은 김민경 삼성전자 박사는 “ACM MobiSys의 국내 개최가 우리나라 모바일 및 IoT 분야 연구의 핵심과제인 미래형 플랫폼 연구를 활성화할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M MobiSys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구·공동 프로젝트·연구원 채용 및 인턴십 등의 계기를 마련해 국내 학계 및 산업계와 교류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행사를 주도하는 학술위원 33명 중 3명이 KAIST 박사 출신이다.

 

 

cty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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