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연수원이 지난 11일부터 3박4일간 중등 교장 135명을 대상으로 역량개발 연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중등교장 역량개발 연수 주제는 ‘사람과 자연, 감성이 어우러지는 삶을 배우다’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학교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교장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공감’과 ‘소통’에 이르는 현실을 반영해 전문 지식 프로그램을 적정 규모로 조정해 학교 경영자로서 자신과 자연, 그리고 타인과 공감하는 방법과 감수성을 숲, 미술작품, 음악으로 계발하는 과정을 추가했다.

이날 행사는 연수원 주변 환경·시설과 경기도교육청 20만여 명의 교직원 재능기부를 활용해 도 교육연수원에 새롭게 개관한 ‘아트스페이스 나눔홀’에서 조원강을 비롯한 청년 예술가 5명과 설치프로젝터 이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 강민수, 김상열과의 대화’를 통해 감수성 향상 시간을 진행했다.

연수원 생태연못뜰에서는 연수원의 교직원 동아리가 주관하고 GOE 밴드(경기도교육청 일반직 동호회, 천광철 주무관 외)와 클라즈색소폰 앙상블(음악교사 동호회, 영덕고 이윤식 교장 외)이 기획·참여해 음악 치유와 소통의 음악회를 진행했다.

한편, 기존 교육 프로그램은 토론 중심으로 진행해 학교 문제해결과정을 함께 나눴다. 학업중단 예방 강좌에서는 새울학교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해 연수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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