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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FA 첫날에 3조5000억원 투자… 역대 최고 금액

기사등록 : 2019-07-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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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카이리 어빙,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첫 날부터 역대 최고액을 돌파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2일(한국시간) "FA 시장이 열린 첫날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대혼돈이 발생한 가운데 계약에 쓰인 돈이 30억달러(약 3조500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1억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을 맺은 선수만 11명에 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맹활약을 펼친 케빈 듀란트는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하며 4년 1억64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고, 보스턴 셀틱스 카이리 어빙도 4년 1억4100만달러에 브루클린으로 둥지를 옮겼다.

스테판 커리와 함께 최고의 슈터로 평가받는 클레이 톰슨은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하며 5년간 1억9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토비아스 해리스는 필라델피아 76서즈와 1억8000만달러, 크리스 미들턴은 밀워키 벅스와 1억78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가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캠버 워커는 보스턴과 5년 1억4100만달러, 디안젤로 러셀은 골든스테이트로 둥지를 옮기며 4년 1억1700만달러를 받는다. 알 호포드는 보스턴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하며 4년 동안 1억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도장을 찍었다.

지미 버틀러는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하며 4년 1억4100만달러, 댈러스 매버릭스 유니폼을 입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역시 5년 1억58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니콜라 부세비치는 원소속팀 올랜도 매직과 4년 동안 1억달러를 받고 잔류한다.

1억달러의 대박 계약은 아니지만, 수천만달러의 규모의 계약을 맺은 선수들도 많다.

디팬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는 FA 자격을 얻었으나, 어느팀과도 계약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레너드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최대 금액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고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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