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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 손잡고 글로벌 진출 선언..."年 2만대 목표"

기사등록 : 2019-07-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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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대표 "람보르기니 유통망·마케팅 행사 적극 활용...세계 시장 저변 확대 초점"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관 '라운지 S' 논현동에 개점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국내 안마의자 시장 1위 업체 바디프랜드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 람보르기니와 손을 잡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바디프랜드는 앞으로 람보르기니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2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디프랜드는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 드 바디프랜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와 카티아 바시 람보르기니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나란히 참석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두 회사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 공동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며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앞으로 람보르기니의 헬스케어 협력사로서 각종 마케팅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다양한 람보르기니 협업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람보르기니가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유통망을 십분 활용해 세계시장에서의 판매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람보르기니는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고, 럭셔리를 추구하며, 고객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우리와 공통점이 많았다"며 "글로벌에 나가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던 도중 여러가지 공통점을 가진 람보르기니를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 드 바디프랜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와 카티아 바시 람보르기니 최고마케팅책임자가 질문을 받고 있다. 2019.07.05 [사진=바디프랜드]

협업 배경에 대해 카티아 바시 CMO는 "람보르기니는 기술과 혁신의 동의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파트너를 찾을 때는 람보르기니와 같은 혁신 DNA를 가진 기업들을 찾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많은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는 점에서 바디프랜드와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헬스케어 부문 파트너사인 바디프랜드와 양사 모두 '윈윈'하는 파트너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충남 공주에 공장을 짓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1개 모델인 람보르기니 라인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준비해 글로벌 시장 연간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양사는 논현동에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관 '라운지 S'를 개장했다. 지상 1층, 408.86m² 규모로 지어지는 라운지 S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12대를 비롯해 총 15대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바디프랜드의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박 대표는 "바디프랜드가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창출한 것처럼 이제 막 시작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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