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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서 퇴역·현장교들 쿠데타 시도했으나 저지"

기사등록 :2019-07-12 08:50

[하르툼(수단)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아프리카 수단에서 장교 여러명이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저지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수단 TV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단 과도군사위원회(TMC)의 안보위원장인 자말 오바르 이브라힘은 수단 TV에 쿠데타 시도가 저지됐다며 쿠데타 시도에는 현재 복무 중인 장교, 퇴역 장교 여러 명이 연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12명이 체포됐으며 4명이 구금됐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TMC와 야당 연합, 시위 단체들은 3년동안 권력을 나눠갖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은 수십년간 이어져 온 독재정권의 종식을 위한 첫 조치로 여겨져 시민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이를 반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이 합의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당사자들의 서명도 받지 않았다.

지난 4월 TMC는 쿠데타를 통해 30년 간 통치해온 오마르 바 알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잡은 뒤 야당 연합과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빚어져 야권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이후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들의 협상 복귀를 중재해 합의가 성사됐다.

수단 국기 흔드는 시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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