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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공연] 실화 모티브…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vs 음악극 '섬: 1933~2019'

기사등록 :2019-07-12 09:21

이탈리아 발명가 펠리그리노 투리 모티브 '너를 위한 글자'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이야기 '섬:1933~2019'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몰입과 감동이 두 배다. 실존 인물의 인생을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와 음악극 '섬: 1933~2019'를 소개한다.

◆ 이탈리아 발명가 펠리그리노 투리 모티브…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사진=㈜더플케이필름앤씨어터]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연출 김지호)는 19세기 초 이탈리아 발명가 펠리그리노 투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이상한 발명품만 만드는 투리의 삶에 갑자기 끼어든 작가 지망생 캐롤리나와 유명작가 도미니코의 이야기를 담는다.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아오던 인물들이 사랑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2017년 창의인재 동반사업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를 통해 선정돼 2년 여의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투리' 역 강필석, 정동화, 정욱진, 윤소호, '도미니코' 역 에녹, 정상윤, 이용규, 백승렬, 임별, '캐롤리나' 역 이정화, 강혜인, 이봄소리, 서혜원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힘을 더했다. 오는 9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헌신…음악극 '섬: 1933~2019'

음악극 '섬: 1933~2019' [사진=프로스랩]

음악극 '섬:1933~2019'(연출 박소영)는 우란문화재단이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실존 인물의 삶을 무대에 복원하는 목소리 프로젝트의 2탄이다. 소록도의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했던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을 중심으로 1933년 소록에서부터 2019년 서울까지 독립된 3개의 연대가 교차하며 이야기가 구성된다. 이를 통해 희망과 치유, 용기와 사랑의 힘을 전한다.

1930년대 소록도로 강제 이주를 당해 긴 세월 억압받았던 한센인들의 이야기와 스스로 세상과 담 쌓고 장애도라는 섬에 갇혀 살아가는 2019년 서울의 발달장애아동 가족들의 이야기를 함께 그린다. 각종 문헌과 소록도 주민들의 인터뷰 등을 참고해 창작됐다. 배우 정운선, 백은혜, 권동호, 김대웅, 박란주, 신창주, 이선근, 이아름솔, 이현진, 임규형, 정소리, 차용학이 출연한다. 오는 21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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