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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 폭력·폭언 게시 글 진상파악 나서

기사등록 : 2019-07-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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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의 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와 도교육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원게시판인 '청원광장'에는 최근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의 폭언과 폭행이 심각한 수준으로 체벌이 가해지고 있다"며 "교사들의 폭언과 폭행을 개선해주십시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충북교육 청원광장 [사진=충북교육청]

도교육청은 청원에 대한 답변과 관계없이 곧바로 해당 글이 게시된 학교의 현장조사를 할 예정이다. 

또 최근 이 학교에서 교사의 학생 폭언 등 비슷한 사례로 민원이 접수된 일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게시글과 관련해 사실 여부가 중요한 만큼 이 학교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이겠다"며 "학교폭력과 관련한 문제로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사에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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