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충북

변재일 의원 "중부권에 방사광가속기 구축해야"

기사등록 : 2019-07-15 16:5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가 지역구인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중부권 방사광가속기 구축' 검토를 요구했다.

변 의원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미래 신산업의 원천기술 연구에는 방사광가속기가 중요한데, 현재 포항 방사광가속기로는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 [사진=변재일 의원실]

이어 “특히 해외 가속기를 이용하면 결과물을 공유해야 해서 중요한 연구는 하지도 못한다”며 “정부의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3대 중점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R&D 예산을 흩어뿌리기보다 방사광가속기 같은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사광가속기가 필요한 3대 중점분야 산업이 대전부터 서울까지 집중되어 있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가속기를 제공할테니 같이 한번 해보자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 장관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수요와 가동률 등을 봐야겠지만, 중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며 질의의 취지에 공감을 나타냈다.

충북도는 도내에 집적된 바이오·반도체·화학등 관련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 청주시 오창·오송 일원에 ‘중부권 차세대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추진 중이다.

syp2035@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