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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학비연대 본교섭 ‘난항’

기사등록 : 2019-07-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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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결렬시 2차 총파업 예고해 귀추 주목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당국과 전국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학비연대) 간 본교섭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학비연대는 교섭 결렬시 2차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교육계 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 교육청 정문 앞에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및 서울학비연대회의 집회 참가자들이 공공부문 파업투쟁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하고 있다. 2019.07.05 dlsgur9757@newspim.com

16일 학비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본교섭이 개최됐다. 그러나 교육당국과 학비연대가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비연대 관계자는 “총파업 전인 지난 달 27일 실무교섭에서 제시했떤 전년 대비 기본급 1.8%만 인상하는 사실상 임금동결안을 계속 고집하고 있다”며 “성의라곤 하나도 없는 교섭 태도로 오늘 본교섭 또한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학비연대의 요구 사항을 모두 반영하면 6100억원의 예산이 더 든다”고 주장한 부분과 관련, 학비연대는 “그만큼 비정규직 차별이 심각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특히 노조 측은 이를 올해에 다 하자는 것이 아니라,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실시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비연대의 핵심 요구 사항은 기본급 6.24% 인상과 정규직 대비 근속수당 차별 해소 등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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