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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양정철 "민주당, 경제에 집중할 시기"

기사등록 : 2019-07-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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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국제문제연구소와 정책협력 논의 후 귀국
"총선용 反日? 무리한 얘기, 선거랑 연결 마라"

[영종도=뉴스핌] 김선엽 기자 = 미국에서 귀국한 양정철 민구연구원장이 "민주당이 경제에 집중할 시기"라며 조만간 산업 현장을 돌아보는 '경제 투어'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혓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의 정책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양 원장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6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김선엽 기자>

양 원장은 귀국 직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가 어려우니까 집중하려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경제에 대해서 좀 더 확실한 비전과 책임을 보여줄 수 있는 정책적 대안, 비전을 찾고 일선 산업 현장의 애로나 이런 것들을 잘 청취해서 좋은 정책, 대안, 입법, 예산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제 투어 첫 방문지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양 원장은 인재 영입 계획과 관련해서는 "인재 영입은 이해찬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 맡고 위원회가 공식화되면 위원장이 어떤 사람들에게 미션 나눌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며 "나에게 바로 물으면 (안 된다)"고 답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페이스북 활동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참모들에 대해 말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수출 보복 관련 강경 발언에 대해서는 "강경하기보다 짚어줄 말씀 다 짚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친일과 반일 구도로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무리한 얘기"라며 "지금 국익이 걸렸고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선거랑 연결을 짓는가"라고 되물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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