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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첫 스텔스기 ‘F-35A’ 2대, 한국 도착…현재까지 총 4대 도입

기사등록 : 2019-07-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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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이 청주 공군기지까지 조종 후 인계
연말까지 10여대, 2021년까지 총 40대 전력화 예정
10월 공군 창군 기념일에 전력화 행사할까…공군 "일정 미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국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추가로 2대 한국에 도착했다.

16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미국 공군의 인도 하에 F-35A 2대가 충북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록히드마틴사(社)의 F-35 스텔스 전투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앞서 지난 3월 29일 미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F-35A 2대를 조종해 청주기지까지 와서 인계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인계했다는 것이 공군의 설명이다.

군은 지난 2014년 7조 4000억원을 투입해 F-35A 40대 구매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에 도입한 2대와 이번에 도입한 2대를 포함해 오는 12월까지 약 6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2021년까지 40대 도입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다만 공군에 따르면 각각의 전력화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공군 관계자는 ’지난 3월 들어온 F-35A 2대 역시 비행훈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월 도입된 F-35A 2대는 4월 중순 첫 비행 훈련을 시작했는데 이와 관련해 당시 공군 측은 “첫 스텔스기인 만큼 꼼꼼히 점검해봐야 할 부분들이 있어 전력화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10월 공군 창군기념일 계기 F-35A 전력화 행사 개최 여부와 관련해서는 “그런 이야기가 있기는 했지만 아직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짧게 밝혔다.

■ <용어설명> F-35A

F-35A는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최첨단 전투기인 스텔스 전투기의 일종으로, 미국의 5세대 전투기다.

길이와 폭이 각각 15.7m, 10.7m이고 최고 속도는 마하 1.8, 전투행동반경은 1093km다.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한다.

공중, 지상, 해상의 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으며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 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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