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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충북도의원 "일본제품 불매 넘어 일제잔재 청산 나서야"

기사등록 : 2019-07-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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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원은 19일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넘어서 생활속에 잔재하는 일제잔재의 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북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의 경제전쟁 선포로 일본과의 국제협력 관계는 깨지고, 충북도내 반도체 기업과 협력사 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충북경제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 소재산업 등에 대한 투자 지원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은 새로운 경제시스템 구축에 충북도가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원[사진=충북도의회]

그러면서 "일본의 독과점 품목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향후 예상되는 경제보복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다음주에는 충북의 친일 잔재를 구체적으로 담은 도서가 출간된다고 한다"며 "충북을 비롯한 일부 지자체의 상징곡이 친일인사 작품으로 드러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물에 대한 공공사용을 제한하고 전범기업과의 수의계약 제한은 물론 해당 제품의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며 "충북도교육청에서도 전범기업 생산제품의 실태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제라도 충북도가 적극 나서서 도내 시군은 물론 외부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일제잔재 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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