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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반발' 청주 가경초 이전 재배치 결국 무산

기사등록 : 2019-07-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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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학부모의 반발로 논쟁을 빚었던 청주 가경초등학교 학생 재배치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충북도교육청은 가경초 학부모 221명을 대상으로 '학생 재배치 계획안'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찬성 27표(12.9%), 반대 165표(78.6%), 무효 18표(8.6%)로 나타나 무산됐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학부모 60% 이상이 찬성하면 학생 재배치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충청북도교육청 정문 전경[사진=박상연 기자]

그러나 이날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60% 이상의 찬성을 얻는데 실패해 가경초의 (가칭)서현2초 이전 재배치 계획이 무산됐다.

도교육청은 2023년 3월 (가칭) 서현 2초를 신설하고 학생 수가 적은 가경초 학생을 인근의 경산·개신초등학교 등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이번에 학부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가경초 학부모들은 이 계획이 사실상 가경초의 통폐합을 의미한다며 재배치 계획에 반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께서 학생 재배치 계획에 대한 불가피성을 이해해주리라 기대했었는데 아쉽다"며 "교육부에 서현 2초등학교 신설 계획에 대한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하는 문제도 쉽제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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