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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버스정류장에 '쿨링포그' 시스템 가동…안개로 무더위 날려

기사등록 : 2019-07-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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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군포시가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6개소에 안개를 생성해 무더위 사냥에 나선다.

군포시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쿨링포그 [사진=군포시]

20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금정역·군포역·대야미역, 시청 맞은편, 평생학원과 용호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인공 안개로 분사하면, 더운 공기와 만난 안개가 주위 온도를 3~8℃ 낮춰주는 장치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기온 26℃ 이상, 습도 80% 이하인 날씨에 자동으로 가동(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시는 물의 기화(氣化) 작용을 이용해 생성된 안개가 옷이나 피부 등은 젖지 않게 더위를 식혀주고, 미세먼지를 줄이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볼거리까지 제공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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