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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靑 평화기획비서관 "8월 한미연합연습 예정대로 진행될 것"

기사등록 : 2019-07-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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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성격 아니라 동맹 강화 위한 것"
"트럼프, 김정은에 군사연습 취소 약속하지 않았다"
北 "합동군사연습 중지는 조미 수뇌 상봉서 확약"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이 오는 8월 한미연합 군사연습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 비서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애스펀에서 열린 안보포럼에서 "이번 연습은 공격적인 성격이 아니라 동맹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대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인 독수리 훈련이 이뤄지는 모습.

최 비서관은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에서 한미연습 중단을 약속했다고 한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도 "내가 알기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연습 취소를 약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비서관은 "만약 약속했다면 우리가 미국 정부와 논의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비서관은 북한의 반발을 고려해서인지 다음달 훈련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차원이지 병력이 직접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6일 담화를 통해 "합동군사연습 중지는 판문점 조미 수뇌상봉 때에도 우리 외무상과 미 국무장관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확약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외무성은 다음달 '19-2 동맹' 연습이 이뤄진다면 "조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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