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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온통 들썩인다'…전 세계 춤꾼 1만여명 원주 집결

기사등록 :2019-08-14 10:20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내달 3일 개막
국내 108개 팀 8856명·해외 40개 팀 1894명 참가…총상금 2억1000만원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주민자치센터에 불이 꺼지지 않아요. 흥겨운 음악소리와 떠들썩한 웃음소리도 끊이질 않아요. 이제 우리가 무대의 주인공이 될 시간이 다가온 거죠"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준비하는 한 시민의 말이다. 원주시가 춤으로 들썩이고 있다.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따뚜공연장, 원일로, 문화의 거리 등 원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엄선한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국내 최대·최장인 120m의 초대형 퍼레이드 특설무대에서 총상금 2억1000만원을 두고 열리며 전 세계 춤꾼들의 경쟁한다.

올해는 사상 최대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기록적인 인원이 댄싱카니발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해외팀의 경우 사전심사를 거쳐 우수팀만 선별했음에도 러시아, 대만, 싱가폴 등 13개국 40개 팀, 1894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108개 팀, 8856명이라는 역대급 인원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치열한 경연이 펼쳐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볼거리, 즐길거리 또한 풍성하다.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눈에 받고 있는 메인 프로그램 댄싱카니발을 필두로 매일 매일 새로운 문화공연을 보여주는 테마가 있는 문화예술공연, 원주 곳곳에서 쉴 틈 없이 펼쳐지는 프린지 예술공연, 댄싱카니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프리댄싱 페스타까지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특히 예년과 달리 아이를 둔 부모들도 눈여겨볼 만 하다. 그동안 어린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해 축제의 중심에 서지 못했다면 올해는 다르다.

아이들을 위한 에어 놀이기구인 '바운스 테마파크'를 비롯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댄싱카니발의 베스트셀링 공연인 어린이 안전 뮤지컬 '도와줘요 안전맨' 등 축제장 곳곳에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임월규 (재)원주문화재단 대표는 "댄싱카니발이 짧은 시간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은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축제였기 때문"이라며 "개막식 주제공연인 'Beyond 100'처럼 시민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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