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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혁신대전 개막..."기술 기업 도약 지원한다"

기사등록 : 2019-08-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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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기술테마 주제로 137개 기업·학교·기관 참가, 260개 부스 선보여
5G·가상현실 등 스마트공장 전시와 고도화된 기술시연
금탑산업훈장에 최석종 와이엠피 대표 수상...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들이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 참석해 "최근 일본 수출규제조치는 우리에게 기술혁신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다행인 것은 국내에도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히든챔피언'이 많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뛰어난 기술을 갖춘 기업이 R&D 자금 부족으로 상용화를 포기한다거나, 대기업과 연결되지 않아 해외에만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중기부는 이처럼 기술력을 갖춘 많은 중소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연결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더욱 활성화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독립과 핵심부품 판로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 전용 'AI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26 dlsgur9757@newspim.com

이날 열린 '2019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공장'이라는 기술테마를 주제로 총 137개 기업·학교·기관이 참가해 총 7개관 260개 부스를 구성했다.

각 부스는 5G·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전시와 고도화된 기술시연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의 비전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중 '혁신플랫폼관'에서는 경북 경주에 있는 제조현장과 전시장을 연결해 제조공정을 원격으로 실시간 제어하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솔루션을 시연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는 기술혁신형 기업이 중심이 돼 제조혁신을 기반으로 미래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모습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 성공 사례를 선보이며, '한국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정부 포상 49점과 장관표창 136점)도 함께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최석종 와이엠피 대표가 수상했다. 최 대표는 와이엠피를 자동차용 도어래치·모듈 분야 국내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최근 5년간 1292종의 신제품 개발과 1395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에는 세계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 불량화소 복원기술을 개발한 조장현 에이치피케이 대표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 열리고 있다. 2019.08.26 dlsgur9757@newspim.com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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