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6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3.3원 내린 1196.9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환율이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2.2원 내린 119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종가 기준 환율이 1200원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8월2일(1198.0원) 이후 한 달 만이다.
6일 달러/원 환율 추이 [자료=코스콤] |
전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10월 초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9월에도 여러 차례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고용지표와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상승한 것도 위험자산 선호를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
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1.41% 상승했고, 6일 코스피지수도 전일비 0.22% 올랐다.
한 시중은행 연구원은 "미중 대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어제오늘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이 매수세가 이어졌다. 전반적인 위험 완화 시그널 속에서 환율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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